글 써야할거
- [[소마합격썰]]
소마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
- 완벽할 필요가 없다. 프로토타이핑인데 버그 픽스,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기술적 부분에 대해서 깊이 파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소마를 진행하면서, 내가 사용해보고 싶은 기술들, 또는 책에서 보던 내용을 적용시켜 보고싶어서 너무 자잘한 것에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특히나 back으로는 java spring, front는 react 로 진행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express + jade 처럼 가볍게 눈에 바로바로 보이는 스택을 사용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 휘둘리지 말자:
- 멘토들이 3분이 돌아가면서 멘토링을 진행해주시는데 각자 소마와 프로젝트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 멘토님들이 우리들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생각에 갇혀서 너무 그대로 반영햐려고 했었다는게 아쉽다.
- 어느정도 뚝심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 익숙한 도메인을 고르자:
- 우리팀은 아이돌 짤 덕질 플렛폼이 기획내용이였는데 기획적인 부분에서 난항이 있었다.
- 기획자가 따로 있었으면, 아니면 내가 아이디어 자체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떨어뜨릴 수가 없었다.
- 오프라인 시간을 늘리자.:
- 코시국이여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많았다.
- 후반에는 오프라인으로 카페에서 만나서 작업했는데, 그게 앞의 3달보다 훨씬 효율이 좋았다.
- 서로 만나서 같이 코딩하는 게 중요하다. 서로 다른 일을 하더라도 만나서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 서로 딴짓을 못하고,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어든다.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차라리 내가 대학교 1학년, 2학년 때 기술적인 내용을 모르고 기획적인 내용에 더 많은 가치를 둘때 프로젝트가 더 잘 됬던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결론:
- 씁쓸한 경험이 되었다. 기술적으로는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적용해보고 , 내가 개발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돈 걱정을 안하고 서버를 여러대 띄워보고, 분산컴퓨팅 등을 실행해보는 좋은 경험이였다. 하지만 프로젝트면으로는 너무 기술에 집착하고, 기획에 기여하지 못하고, 행정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나온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 다음에는 시간적 측면, 프로토타이핑이라는 생각을 정확하게 생각하기, 소통적 측면 등을 더 많이 집중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 돈을 받고 하다보니 해야한다는 심적압박이 있었던것 같다. 항상 프로젝트를 하면 힘들긴 해도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는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