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9일 회고

created : 2021-06-18T16:11:54+00:00
modified : 2021-06-18T16:43:41+00:00

회고

연구실 관점

전역하고 입대하기 전에 학부연구실 했던 연구실로 다시 학부연구생을 들어갔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뭔가 PPT 자료도 만들어보고, 매주 세미나도 진행해보고 여러 장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연구실에 출근하는 것에 많은 고민이 들었다. 연구실에 출근해도 학교 수업, 과제에 치여서
연구를 할 수가 없었고 인간적인 문제로 많은 고민이 생겼다. 장기적으로 올바른 선택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즐겁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 항상 즐겁다라고 생각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정도로 재미가 없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공으로 좋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게 처음이였던 것 같다. 보통은 그냥 내가 잘 몰라서 스트레스 받거나 뭔가 성적이 잘 안나오면 어쩌지 이런 압박감이였고, 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압박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즐기려고 했고 즐겼는데, 내가 성장하는 게 맞는지 이게 과연 진짜 성장에 필요한 내용인건지 스트레스 받았다.
그래서 중간고사 끝나고 다른 학부연구생이 그만둘때 같이 그만뒀다.
할말은 많지만, 나중에 가서 즐겁게 곱씹을 수 없는 내용일 것같고 잊어버리는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테니 여기까지만 적어야 겠다.

건강

전역하고 진짜 건강해졌었는데 1학기 중간고사 때 까지 건강 상태가 나락이 되버렸다.
물론 지금도 그리 건강한건 아니지만 그때보다는 괜찮아진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야겠다.
시험기간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갑자기 길을 걷다가 어지럽거나 헛구역질이 나와서 화장실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몇번 있었다.
사람 많은 곳에서 어지러워서 사람 없는 곳으로 가는 일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었던 것 같다.
git log 중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서를 날렸다. 물론 복구할 방법이야 있지만, 쉽게 접근은 안되니까 괜찮다.
건강을 챙겨야겠다. 비타민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안샀는데 진짜로 사야겠다.

소마

그냥 무난하게 됬다. 팀 구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그래서 아는 사람들이랑 하게 됬다. 군대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실패 가능성이 있는 건 친한사람들이랑 안한다는게 어느정도 기저였는데(실패할 경우 사이가 남탓? 같은걸 하게 되서 사이가 틀어질까봐)
실패해도 패널티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같이 하게 됬다.
물론 성공하려고 노력할 것이지만, 조금 부담을 덜어서 다행이다.
멘토링 횟수가 생각보다 많은데 어떻게 진행될지,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될 것 같다.

학교 생활

코로나라 역시 비대면이였다. 이걸 쓰는 시점에는 회귀분석 시험이 하나 남아 있는데, 다른 시험은 다 봤으니 지금 회고를 쓴다.
아무래도 성적이 나오면 기억이 왜곡될것 같아서이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 배운 내용은 많았지만 아무래도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내용이랑 중첩되는 부분이랑 대중어설에서 배운 내용이 섞여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네트워크 응용설계 : 이건 시험 성적이 나왔는데, 중간 11등, 기말 16등이다. 흐으으으음... A0 와 A+ 사이 일것 같은데 A0면 슬플듯. 중간중간 네트워크에서 비어있던 부분을 매꿔서 좋았다.
회귀분석
비모수 통계학
한국사
소프트웨어공학
무선이동통신
멀티코어

아 급격히 졸리다 나머진 내일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