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dnesday, 18 September
이때까지 군 입대 이후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먼저 입대는 2월 17일? 18일 월요일 입대했다. mysql코드를 계속보다가 입대했다.
기훈단에서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회복할수 있는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4주차때부터는 인편으로 백준 문제를 받아서 풀었다. 풀게 없었을때는 직전학기에 배운것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게 컴퓨터구조론이라서 CPU개략적 구조도를 외웠던 걸 계속 그렸다. 기훈단에서 배운것들은 솔직히 말해서 앞으로 써먹을게 없을 지식과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리마인드를 의도적으로 안하기 위해서 최대한 안적겠다.
2박 3일로 수료외박을 나왔을때는 나와서 짜장면을 먹었고, 정통학교에서 필요한 기본적 물품(컵, 핫초코)을 샀고 둘쨰날에는 맘스터치에서 햄버거를 먹고 못했던 연락들을 하고 밀렸던 웹툰같은걸 봤다. 마지막날에는 다시 들어갈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특히 그 당시에는 정체단에 들어가야된다는 열망이 강해서 주변분들에게 물어보고 다녔다. (생각해보면 갑자기 연락해서 무례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신 정민이형 우진이형에게는 감사하다.)
정통학교 때는 알아본 정보를 통해서 군기근무를 했다.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감점을 받았지만 (이것도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 안적겠다.) 나쁘지 않은 등수인 2등으로 수료했고 기훈단 점수를 합해서 4등으로 수료해서 원하는 정체단으로 배속을 받게 됬다.
그리하여 체계단에 전입온 건 4월 경에 오게 되었다. 오자마자 개발대를 들어가려면 또 다시 면접이 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같다. 그리고 개발대는 맞지만 원하던 자리는 아니던 자리에 가서 개발과는 약간 거리가 멀어졌었다. 당시 여러가지측면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체계단에서 와서 가장 기억에 남고 뜻깊은 일은 IT동아리로 기억될 것이다. 양민호 예비역님, 서희강 예비역님, 상태형(전역하시던 날에야 비로서 형이라 불러도 되냐고 했다)에게는 너무나 좋은 영향을 받았다. 정말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앞으로 잊지 않기 위해 좋은 영향을 받았던 일을 적어보자면,
양민호 예비역님께서는 전체적인 관점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특히 티타임 때), 계룡 전산한마당을 준비하는 자리에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개발자끼리 통하는 농담을 할 때 웃지 못하는 비개발자를 보고 웃었는데 그런 태도가 좋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하면 안될 것이였지만 그 누구도 지적해주지 않았던걸 말씀해주셔서 그때서야 고치게 되었다. 정말 그 당시에는 그런 행동을 한게 너무 부끄러웠다.